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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실천25일차] 온라인 쇼핑의 딜레마, 포장재 줄이는 나만의 팁

by 바이올렛무드 2026. 1. 30.

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온라인 쇼핑입니다. 특히 코로나 이후에는 거의 모든 소비가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, 저 역시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구매 비중이 훨씬 높아졌죠.

그런데 물건 하나를 받을 때마다 겹겹이 둘러진 비닐, 완충재, 박스, 테이프를 보면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. ‘이걸 다 버리려면 쓰레기 양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?’ 하는 생각이 들었고, 그때부터 온라인 쇼핑에서도 포장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하나씩 실천해보기 시작했어요.

1. 친환경 포장 옵션 있는 쇼핑몰 이용하기

요즘은 몇몇 온라인 쇼핑몰에서 ‘친환경 포장 요청’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거나, 테이프 대신 종이 스티커를 쓰는 방식이죠. 예시로:

  • 📦 마켓컬리: 배송 시 ‘친환경 포장’ 옵션 선택 가능 (보랭팩/아이스팩 재사용 회수 시스템)
  • 📦 텀블벅/위쿡마켓 등 친환경 브랜드몰: 최소 포장, 재생지 박스 사용

✔ TIP: 주문 메모란에 “최소 포장 부탁드립니다”라고 직접 요청하면 대부분 반영해줍니다!

2. 묶음 배송, 합배송 적극 활용하기

하나의 주문을 두 번, 세 번 나눠 받는 것보다 합배송으로 묶는 것이 훨씬 쓰레기가 적게 나옵니다. 구매할 게 많을 때는 장바구니에 담아뒀다가 한 번에 결제하는 습관을 들이세요.

3.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 수거 서비스 이용하기

요즘은 리유저블 박스(Reusable Box)를 도입하는 브랜드도 있습니다. 예를 들어:

  • ♻️ 포장재 회수 플랫폼 '제로웨이스트샵': 보랭백/아이스팩 수거 서비스 운영
  • ♻️ 일부 친환경 브랜드: 다회용 패키지 배송 후 수거 가능

물건만 사고 끝이 아니라, 포장재까지 되돌려 보내는 구조가 점점 늘고 있어요. 이런 브랜드를 적극 이용해보는 것도 소비자의 힘입니다.

4. 어쩔 수 없는 포장재는 ‘분리배출’로 정리

완전히 줄일 수 없는 포장재는 제대로 분리배출해줘야 합니다.

  • 비닐 완충재 – 내용물 제거 후, 비닐류로 배출
  • 박스 – 테이프, 송장 제거 후 종이류로 배출
  • 아이스팩 – 내용물 버린 후 외피는 일반쓰레기로

온라인 쇼핑도 ‘선택’이 곧 실천

물론 제로웨이스트만을 기준으로 보면 온라인 쇼핑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, 현실은 그렇지 않죠. 저도 그렇고요. 하지만 우리가 조금 더 의식적으로 브랜드를 선택하고, 요청사항을 남기고, 되도록 재활용 가능한 포장을 요구한다면, 분명 그 행동은 의미 있게 작용합니다.

나 하나 바꿔서 뭐가 달라질까 싶었지만, 브랜드에서 친환경 요청이 많다는 이유로 포장 방식을 바꿨다는 사례를 보면서 “소비자가 곧 변화의 시작점”이라는 걸 실감하게 되었어요.

👉 다음 편 예고

다음 글에서는 “월간 제로웨이스트 총정리 – 내가 줄인 쓰레기 양은?” 편으로, 한 달간의 실천을 통해 얼마나 변했는지,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를 정리해드릴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