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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실천10일차] 욕실 제로웨이스트 실천법 – 고체 비누, 대나무 칫솔 사용기

by 바이올렛무드 2026. 1. 29.

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면서 가장 눈에 띄게 바꾼 공간은 바로 욕실이었습니다. 샴푸, 칫솔, 면도기, 클렌저 등 욕실에 있는 대부분의 제품은 플라스틱 용기나 포장을 기본으로 하고 있죠. 그래서 저는 일단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두 가지에 도전했습니다. 바로 고체 비누대나무 칫솔입니다.

샴푸 대신 고체 비누 사용기

처음 고체 샴푸바를 사용했을 땐 어색했습니다. 거품도 잘 안 나는 것 같고, 머리카락이 뻣뻣해지는 느낌도 있었죠. 하지만 몇 번 사용하다 보니 점점 손에 익고, 머리카락도 적응하더라고요.

제가 사용한 제품은 무향, 천연 성분의 고체 샴푸바였고, 비닐 포장 없이 종이 포장으로 배송되었어요. 환경 부담이 적은 건 물론, 여행 갈 때도 액체 제한이 없어 편리했습니다.

  • 장점: 플라스틱 용기 제로, 여행 시 간편, 오래 씀
  • 단점: 보관에 주의 필요 (습기 많은 욕실엔 비누 받침 필수)

플라스틱 대신 대나무 칫솔 사용기

칫솔은 보통 2~3개월마다 교체하죠. 평생 사용하는 칫솔 개수를 계산하면 적지 않은 양이에요. 저는 플라스틱 칫솔 대신 손잡이가 대나무로 된 칫솔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.

모양은 일반 칫솔과 거의 비슷했고, 솔도 부드러워 사용감은 큰 차이가 없었어요. 오히려 나무 특유의 따뜻한 촉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.

  • 장점: 생분해 가능, 심플한 디자인, 제로 플라스틱
  • 단점: 젖은 채로 오래 두면 곰팡이 생길 수 있음 (건조 필수)

욕실에도 제로웨이스트를 적용할 수 있다

사실 욕실은 그동안 ‘편리함’을 우선으로만 생각했던 공간이었어요. 하지만 이번 실천을 통해 매일 무심코 쓰던 제품들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 단지 제품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생활이 바뀌고, 환경을 위한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.

실천 팁: 처음 시작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

  1. 고체 비누부터 시작하기 – 바디워시나 샴푸 대신 천연비누 사용
  2. 대나무 칫솔로 교체 – 기존 칫솔 다 쓰고 바꾸면 부담 없음
  3. 비누 받침 꼭 사용하기 – 고체 제품은 건조 관리가 핵심

작지만 강력한 변화

비누 하나, 칫솔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 욕실의 쓰레기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어요. 이 작은 변화는 매일의 습관이 되어가고 있고, 앞으로는 화장솜이나 면도기 등 다른 욕실 제품들도 하나씩 바꿔볼 예정입니다.

👉 다음 편 예고

다음 글에서는 “음식물 쓰레기 줄이기! 냉장고 파먹기 실천 일기”를 소개합니다. 식재료 낭비 없이 알뜰하게 소비하는 팁과 실제 저녁 메뉴 예시도 함께 공유할게요.